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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
꽃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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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알 수 없는 끝없이 먼 과거에, 백색의 공허에는 신 혼자만이 존재했다.

신은 유일히 존재하는 단 하나의 생명이었고, 그 생명의 빛은 매우 강한 빛을 가지고 있었다.

지대히도 밝은 빛을 내뿜던 신은 어떠한 '충동¹'으로 인해, 자신의 거대한 생명의 빛을 쪼개고 쪼개어

이내 자기 자신을 거대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갔다. 이것이 최초의 형태의 지구로,

당시에는 이 행성을 '에덴'이라고 불렀다.

 

 

에덴에는 수많은 주민과 천사들이 거주했는데, 이들의 삶은 완벽 그 자체였다고 전해진다.

천사는 그들의 터전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고, 에덴의 주민은 최초의 인류였다.

그러나 그 완벽했던 주민들 중 하나, '루시퍼'가 어느날 '충동²'을 느끼고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는 최초의 죄악, '타락'이라고 불리운다. 살해당한 자의 영혼은 지상 위에

노출되어 부패하기 시작하고, 이내 찌꺼기 영혼이 된 그 영혼이 살인자 루시퍼를 잠식함으로써

루시퍼는 최초의 악마 '사탄'으로 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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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근본적인 충동은 '공포'라고 불리우는 감정이었다. 충동으로 뭉쳐진 악마는 이내

다른 에덴의 주민을 수없이 죽였으며, 몰살 직전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이를 보다못한 신이

자연을 더럽히는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 기원전 4000년전 천사에게 헤일로라는 성역의

힘을 부여하고 사탄을 대적하여 전쟁을 치룬다. 이 최초의 전쟁을 천악전쟁이라 부른다.

 

이 때 죽어나간 주민의 영혼은 계속해서 썩은 찌꺼기로 변모했고, 이 찌꺼기들은 자연을

더럽혀 나갔다. 주민들은 찌꺼기들의 '충동(공포)'에 감염되어 더이상 완벽하지 않았고,

충동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생명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렇게 찌꺼기로부터 더이상

매료되지 않기 위해 주민들은 숨어살기 시작했고, 천사들은 다시한번 이 세계를 제대로

정화하고 인간들을 되돌리기 위해 그들에게서 천사의 기억을 모두 지운 뒤 인간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인류는 천사의 존재를 모두 잊고 지금의 인류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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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찌꺼기들이 악마로 변모했고, 이 찌꺼기 덩어리들은 크기가 불어날수록 강력해졌다.

인간과 천사는 끝없이 악마와 대적했고, 인간이 일찍 죽을수록 찌꺼기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천사 '마리엘'은 인간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인간들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다. 그를 위해, 마리엘은 인간에게 최초의 축복을 내렸다.

그리고 그 중 선했던 인간 사도 베드로가 이 사도의 사명을 최초로 받게 된다.

 

총 12명의 사도가 마리엘에 의해 임명되었다. 사도들은 다른 인간들을 가르치며 널리 대악마의

지혜를 가르쳤고, 인간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었다. 12사도의 행적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악마를 대적하는 사도의 사명에 지쳐버린 12번째 사도 이스카리옷이 자신의 사명을

도피하기 위해 탐욕많은 인간에게 천사의 비밀을 알리고, 천사의 위치를 은화 12닢에 팔아넘겨

헤일로를 탐욕한 인간의 손에 마리엘이 죽게 만들었고, 이는 최초의 천사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성경에서는 마리엘을 '헤일로 없는 천사' 라고 이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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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천사 마리엘의 몸의 문양을 본따 미테란교에선 위 아래의 길이가 같은 십자가를

성스러운 상징이자 순교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 이후 배신자 유다 이스카리옷은 마리엘을 죽이고도

자신의 사명이 지워지지 않음을 알게 되자, 자신의 죄를 사도들에게 자백하고 나머지 11명의 사도가

보는 앞에서 밧줄로 목을 메어 자살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밧줄 고리는 불결한 상징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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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최초로 천사의 영역을 발견하게 된 인간 레예멜라가 천사에게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신의 충동³'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 인류에게 신의 언어를 전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후 최초의 선지자 레예멜라는 자신의 제자들을 키워 수많은 선지자들을 이끌었고, 이 선지자들이

인류를 가르쳐 만들어낸 종교가 바로 유럽의 국교인 미테란 교의 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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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럽에서 주 국교로 삼고 있는, 유럽 종교에 중앙에 서있는 '미테란 교'(그리스어 표기:Μητέρα φύση)(라틴어:Naturae Doctrina)(영어:Natural doctrine)는 유럽의 기본이 되는 종교이며, 다른 이방의 나라의 종교도 대부분 같은 신을 다른 이름으로 섬기고 있다. 미테란 교는 기원전 4천년전의 기록과 증거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자연, 즉 자연 그 자체인 '신'을 섬기는 교리이다. 유럽에서는 이 종교를 기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미테란 교는 생명의 태초, 신을 '대자연(Mother nature)'이라고 부르며, 이같은 단어 덕에 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것이 익숙한 풍조이다. 자연이 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인간과 모든 생명은 태어나자마자 신의 은혜를 지고있고, 그렇기 때문에 살아 번창하고 서로 어울려 더불어 사는 것이 가장 최고의 미덕이라고 이른다.

자연, 신의 대지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천사를 해당 종교에서는 종종 '신의 정원사'라고 표현하며, 그렇기에 자연을 가꾸는 직업인 정원사의 직업은 굉장히 고급 직종이다. 신이 대지이고 땅이기 때문에, 미테란교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땅을 향해 기도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바닥에 납작 엎드리는 것은 신과 가까워지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미테란교의 교리에 따라, 인간을 위해 새 건물을 지을 터를 잡을 때에는 신에게 감사 기도를 올린 뒤 자연을 너무 해치지 않는 선에서 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리 또한 존재한다.

​각 유럽의 모든 종교가 같고, 또한 이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탓에 종교에 대한 전쟁이나 종교와 과학의 대립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종교와 과학의 통합으로 불필요한 분쟁이 줄고 과학의 발전이 더욱 깊게 성장하여 우리가 알던 18세기보다 더 발전한 기술력을 가지게 되었다.

  1. 신의 충동을 이내 후세의 천사들은 '계시'라고 불렀다. 신의 생명을 받아 만들어진 영혼을 가진 이들은 신을 닮아 이와같은 충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신의 계시'라고 부른다.

  2. 최초로 인간인 존재가 느낀 충동으로, 이는 생명에 한계가 있는 존재만이 느낄 수 있었던 충동이었다. 그 충동을 많은 이들이 '공포'라고 전해온다.

  3. 신의 충동을 오늘날에서는 자연의 움직임, 날씨, 토양, 그 외의 생명들의 움직임 등 자연적인 것으로부터 읽을 수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 모든것이 신의 언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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