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마빌라노시에서는 마피아 전쟁 이 일어났었다. 대대적으로 마피아가 경찰에 의해 소탕당하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 마피아 전쟁에서 살아남았던 갱단들 중 일부가 약 20년 가량동안 잠잠해 있다가, 2년전 세 갱단이 뭉쳐 대대적인 공공시설 테러나 민간인 납치 및 인질협박, 인신매매, 대대적 반정부 활동 등등의 행위를 벌이기 시작하며 시칠리아 섬 외부까지 뉴스에 실려나가는 이슈가 되었었고, 이내 문제가 된다고 판단한 이탈리아 정부는 그들과 2차 마피아 전쟁을 선포했었다. 다만 그때와 달리 칼라반은 탄압의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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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마빌라노시에 반정부 집단을 소탕하기 위해 비밀요원을 풀었던 정부는 특수부대원의 빠른 무기 수급을 위해 범죄조직인 칼라반과 최초로 전례없는 공식 무기거래를 성립했고, 칼라반은 또다시 마빌라노시의 범죄율 하락과 평화유지에 기여하여 공을 인정 받았다. 또한 그 사건에 더불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 악질 조직들을 세상에 드러내게 해 그들을 뿌리 뽑는데에 성공한다. 스카톨라라 불렸던 그 조직은 칼라반에 원한을 품고 칼라반에게 선전포고를 하여 대규모 펜데타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그들의 발악은 실패로 돌아가 모두 소탕되어 그들은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칼라반도 더이상 그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칼라반 내부에선 이름조차 꺼내지 않는 분위기이다.